미래에셋증권은 28일 GS건설에 대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건설은 4분기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원가율이 개선된 점이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사업 매출총이익률도 18.2%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저수익공사 원가율이 하락하고 국내 사업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구조적 회복의 단초를 주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은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4분기 미청구공사 잔액은 2조5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1193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원가율 하락, 안정적인 주택사업 수익성, 재무구조 개선은 GS건설의 구조적 회복의 출발점으로, 속도가 문제지만 향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적으로 빠른 주가 회복세로 추가적인 주가
이어 “상반기 UAE, 아시아 등에서 40억달러 이상의 가시적인 수주가 가능하다면 주가 상승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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