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자회사 YG PLUS가 적자를 지속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58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41억원”이라면서 “빅뱅 콘서트 매출과 앨범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해다.
다만 영업이익은 자회사 YG PLUS 적자 확대에 따른 연결 비용 증가가 부진한 실적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YG PLUS의 적자부문은 화장품 사업과 음식 사업부문”이라며서 “음식 사업 부문은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화장품 사업은 적자폭 축소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문샷’ 화장품 모델로 지드래곤과 산다라박을 내세우고 있지만 매출 증가는 곧 광고 모델 비용으로 희석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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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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