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밤샘조사'...내일 영장 청구

올해 대선의 마지막 최대 변수로 떠오른 김경준씨가 미국으로 도주한 뒤 6년 정도가 지난 오늘(16일) 오후 한국에 송환돼 검찰청사로 압송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씨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BBK 회삿돈 횡령 혐의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체포 시한이 모레(18일) 오전 5시쯤으로 제한돼 있는 점을 감안해 밤샘조사 등을 거쳐 내일(17일) 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법원에 의해 영장이 발부되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이나 다스의 경영과 BBK 투자 과정에 이 후보가 연관됐는지 여부 등을 본격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