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앙동, 인프라 형성이 아파트값 격차 벌려

같은 행정구역 내 단지라도 교통과 학군, 상권 등의 인프라스트럭처 형성에 따라 매매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P브랜드1차(2001년 4월 입주)아파트 전용 84㎡의 2004년 1월 평균 매매가격은 2억1000만원이다. 같은 브랜드의 고잔3차 P브랜드(2003년 4월 입주)의 전용 84㎡는 당시 2억3000만원으로 입주 초기 매매가 차이는 2000만원에 불과했다.
10여 년이 지난 요즘은 어떨까. 지난달 기준으로 P브랜드1차 전용 84㎡는 3억425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됐다. 이에 비해 고잔3차 P브랜드 전용 84㎡는 4억3500만원으로 시세가 조사됐다. 두 단지의 매매가 차이가 1억원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들 단지는 교통과 인근 상업시설, 학교 등 인프라스트럭처 형성이 매매가 차이로 이어졌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 생활기반시설 갖춘 '힐스테이트 중앙' 분양

↑ 힐스테이트 중앙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경기 안산시 중앙동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교통, 상업시설, 학교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잘 갖추고 있다.
단지 앞으로 상업시설 밀집지인 안산 중앙역 로데오거리가 있고,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시청, 은행, 병의원 등 편의시설이 즐비하다. 교육시설로는 중앙단설유치원, 중앙초, 중앙중, 경안고교가 있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수인로를 통해 수도권 이동과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신안산선 복선전철역도 개발이 한창 추진 중이다.
평면은 4베이, 남측향(판상형) 위주 설계(일부 타입 제외)로 실내는 일부타입의 경우 확장시 ‘침실공간 강화형’, ‘학습+수납공간 강화형’, ‘가족공간 강화형’, ‘두자녀학습공간 강화형’ 등 입주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는 내부에 구성된 알파룸 공간이 일반 침실 크기와 비슷해 실제로는 보조 방의 개념을 벗어나 하나의 침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난방을 도입하기 때문에 보일러기계가 설치되지 않아 주방에 마련된 보일러실을 세탁실이나 다용도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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