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건설사 경남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이미 건설사 다수가 매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남기업이 새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을지 시장에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29일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공고를 내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경남기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아파트 브랜드 '경남 아너스빌'로 잘 알려진 경남기업은 지난해 기준 건설시공능력평가 29위에 올랐다. 27위 동부건설과 함께 상반기 건설사 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