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아파트 분양가가 10% 이상 인하된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최고 2.3%가 추가로 인하됐습니다.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SH공사는 지난달 은평 뉴타운 1지구의 분양가를 작년 9월 발표했던 분양가보다 평균 10% 낮춘다고 밝힌데 이어 이번에 다시 최고 2.3% 추가 인하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분양가를 이처럼 추가 인하한 것은 이달부터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 산출 기준에 맞춰 가격을 재조정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정인홍 /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은평 뉴타운 1지구의 최종 건축비를 지난달 5일 발표한 건축비보다 평형별로 최저 0.64%에서 최고 5.08%, 평균 2.9%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도 167㎡의 경우 당초 3.3㎡당 1천380만원에서 1천348만6천원으로 2.3%로 인하됐고 134㎡는 1.7%, 101㎡는 1.4%, 84㎡는 0.3%, 59㎡는 0.6% 각각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SH공사가 이번에 확정한 은평 뉴타운 1지구의 건축비는 여전히 SH공사의 다른 지구 건축비보다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은평 뉴타운 1지구 84㎡의 3.3㎡당 건축비는 428만7천원인
이에대해 서울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용적률을 낮춘 것과 주차장 설치비용 증가, 외장재 고급화 등으로 분양가가 타지역보다 높게 책정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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