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모듈 전문기업 아이에이는 ‘자동차 제동장치용 기능 통합 SoC’ 개발이 ISO 26262(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 제품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이번 개발은 차량용 브레이크 시스템(ABS)과 자세제어장치(ESC)를 제어하는 반도체를 ISO 26262 표준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 아이에이는 안전 감시 기능 등 시스템반도체(SoC) 내 디지털 로직 설계를 맡았다.
이번 과제에는 아이에이를 포함해 실리콘웍스(아날로그 설계), 현대오트론,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파인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총 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으로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했다. 현재 총 중량 3500kg 이하 승용차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시스템 가운데 안전과 관련한 부품은 반드시 이 표준에 맞춰 개발·제작돼야 한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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