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웅천 꿈에그린 부지(붉은색 부분) 뒤편에서 바라 본 마리나항과 여수 앞바다 전경. |
한화건설이 이달 말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3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여수 웅천 꿈에그린’ 1969가구를 분양한다고 223일 밝혔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 전이나 3.3㎡당 800만원 초반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동 아파트(1781가구)와 오피스텔(18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5㎡에 38실 ▲84㎡ 150실로 일부 실에는 테라스가 적용된다.
◆ 마리나 개발 중심지 웅천지구에 4년 만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 여수시 웅천동 일대 전체면적 280만㎡로 인구 3만명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인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여수의 청정 남해안인 가막만을 끼고 있으면서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이 곳을 ‘동양의 시드니’로 건립하기 위해 마리나 시설뿐 아니라 8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예정),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을 계획해 해양레저도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웅천지구 중앙에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웅천공원(36만4000여㎡)은 여수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명소로 꼽힌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높이 약 70m에 달하는 바위산 정상에 오르면 여수 앞바다와 마리나항만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지역에 4년 만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여수에서 보기 드문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다가 지역 내 가장 높은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단지 뒤편으로 웅천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공원의 더블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개교를 앞둔 송현초를 비롯해 유치원, 초등·중·고등학교 부지가 각각 1군데씩 있다. 중심상업지구도 가깝고 인근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 예정이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있으며,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10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 등도 가깝다.
◆ 넉넉한 수납공간 확보…일부 가구엔 3면발코니 적용
이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과 타워형이 조화된 구성을 선보인다. 타워형은 2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환기 기능을 확보했다.(일부가구 제외)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는 A~C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현관에 신발장 외에도 대형 수납장이 따로 적용된다. 84㎡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 B와 C타입은 타워형 평면으로 거실 전면부와 측면부에 2개의 창을 계획했다. C타입에는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전용 100㎡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최대 4개의 방으로 설계됐다. 전용 100㎡ B타입과 전용 110㎡는 4룸 구조에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서비스면적이 넓다.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구성되는 전용 130㎡와 134㎡는 부부안방과 서재를 갖춘 마스터룸과 바다 조망을 누릴 수 넓은 테라스가 적용된다.
웅천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28~65㎡ 38실은 2블록 지상 2층에 원룸과 투룸타입으로 지어진다. 전용 84㎡ 150실은 3블록에 별동
현재 한화건설은 여수 웅천 꿈에그린의 분양홍보관을 여수 문수동 805-14에서 열고 사전 분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웅천지구 사업지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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