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화장품 제조사로 엘리자베스아덴, 에스띠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을 납품하는 잉글우드랩(Englewood Lab, CEO 데이비드 정)의 코스닥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2대 주주로 알려진 아이오케이도 주목 받고 있다.
아이오케이는 23일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잉글우드랩의 지분 311만3161주를 보유, 총 24.0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지난해 8월, 아이오케이가 잉글우드랩의 신주를 취득했고, 잉글우드랩은 아이오케이(당시 포인트아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지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잉글우드랩은 현재 아이오케이 지분 16.0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아이오케이는 잉글우드랩의 상장을 계기로 화장품 부문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인정받은 잉글우드랩의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한 마케팅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아이오케이의 시너지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
김세연 아이오케이 대표는 “지난해 구(舊) 아이오케이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한 자체 브랜드인 코이(KoY) 론칭 등으로 가능성을 알렸다면, 이번 잉글우드랩의 코스닥 상장 추진으로 화장품 신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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