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들어 여섯 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급준비율에 이어 금리인상마저 단행함으로써 중국의 긴축정책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이 끝없이 치솟는 물가를 잡는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를 0.27%포인트, 대출 기준금리는 0.18%포인트 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올들어 여섯번째 금리인상입니다.
이로써 중국의 1년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4.14%, 대출 기준금리는 7.47%로 상향조정됩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과열국면으로 옮겨가고 있는 경기를 식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지난 5번의 금리 인상과 10차례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있었지만, 물가상승은
하지만 이번 금리인상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질이자율은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은 금리인상 외에 특별국채를 활용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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