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CJ의 영업이익은 핵심 자회사인 핵심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CJ E&M, CJ CGV, CJ 프레시웨이의 실적 부진으로 전망치를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핵심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두드러질 것”이라며 “CJ CGV는 최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등 흥행작 중심으로 성수기에 진입했고 여름철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과 입장객이 상당수 증가한
윤 연구원은 “CJ E&M의 2분기 영화부문 영업손실은 지속적 요인보다는 흥행작 부진에 따른 일회성 이슈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고 4분기에는 방송 콘텐츠 중심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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