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SBS에 대해 4분기 계절성 및 콘텐츠 개선에 따라 광고 매출 회복이 기대되는 등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올림픽이나 선거 등 특별 중계 제작비가 소요되는 이벤트가 없어 향후 제작비 효율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4분기는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로 SBS는 이 시기에 맞춰 가장 주력하는 드라마를 편성하는 경향이 있다”며 “11월부터 드라마 신작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전지현/이민호)’, ‘낭만닥터 김사부(한석규/서현진)
문 연구원은 “현재 국내 방송사 중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만 중간광고가 금지돼 있어 향후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요구는 강해질 전망”이라며 “규제 완화는 SBS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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