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 사업에 대한 투자계약 체결로 매년 9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전은 지난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에 한국형 원전 4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186억달러에 수주한 데 이어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60년동안 494억달러(한화 약 54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이번 운영계약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1.5%씩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운영사업으로 한전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61억원, 135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전이 안고 있던 전기요금 인하 압력, 정부가 추진할 계획인 발전자회사 부분상장과 전기소매판매 부문 민간개방, 유연탄·원유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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