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대책/사진=연합뉴스 |
다음 주(10월 31∼11월 4일)에는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31일)과 부동산시장 대책(3일)이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활동동향과 수출, 소비자물가 등 최근의 경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들도 줄줄이 발표됩니다.
우선 정부는 오는 31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하고 해양플랜트 및 중소형 선종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민영화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신속한 사업재편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해운업은 해운과 조선, 화주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기본 전략하에 국내 선사들의 선대규모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대량화물 장기운송계약 유도 등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 등 방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31일 통계청은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현대자동차등 파업 여파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얼마나 타격을 입었을지가 관심입니다.
11월 1일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합니다. 9월 1%대를 회복한 상승률이 10월 들어서도 유지될지 주목됩니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입 실적을 공개합니다.
관세청 집계기준으로 10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지만, 이는 선박 수출과 조업 일수 등 일시적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최종 실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일 오전 8시에 9월 국제수지를 발표합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내면서도 흑자 규모가 줄어드는 최근의 추세가 지속됐을 지 관심입니다.
정부는 11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강남 재건축발 부동산 경기 과열 현상에 대한 선별적·단계적 대응 위주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이에 따라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나 강동구 등 재건축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매제한 기간 확대, 청약조건 강화, 투기과열지구 지정, 투기지역 지정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