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6억6000만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미국 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에 나선다. 최근 미국발 셰일가스 혁명으로 미국 내 가스발전소가 활발히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해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이번 투자는 일본의 미쓰비시UFJ와 크레디아그리콜, ING뱅크 등 글로벌 은행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국내 금융회사 중에서도 KB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 신협중앙회,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참여한다. 3일 KB금융은 "전체 PF의 30.3%에 달하는 2억달러 대출금액을 모았고,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이 5000만달러를
미국 발전소 시장은 2014년부터 시작한 세일 열풍으로 오래된 화력발전소를 철거하고 가스발전소를 활발히 짓는 경향이 최근 확산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PF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