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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다 등급’은 POS사, 신용평가사 등과의 제휴 및 공동연구를 통한 5000여개 비식별 상점 매출 데이터와 30만건 이상의 비식별 개인 사업자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매출 평가 ▲신용 평가 ▲한도 대비 대출 비율 등을 점수화한 지표다. 여기에 펀다 심사역의 정성적인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에 따라 A+부터 F까지 총 13개의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펀다는 이 중 A+부터 C+ 등급의 채권까지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안전한 승인 등급으로 분류하고, 플랫폼에서 상품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집한다.
펀다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따라 대출자에게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더 빠르고 정교한 심사를 통해 더 많은 중금리 대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통한 평가 시스템이 분별해내지 못하는 부분은 ▲펀다 심사역 평가를 통해 보완했다. 평가 요소는 해당 상점이 속한 상권의 성장성, 대표자의 경력 및 성향 등의 정성적인 요소다.
안형수 펀다 연구개발(R&D)센터장은 “‘펀다 등급’은 지난 1여년간 자영업자의 자금 분석에 집중하고, 상점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연구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및 IT기관과의 협업·업무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
한편 펀다는 ‘추가 금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펀다 등급’으로 심사된 상점에 투자하면 2%p 추가 금리 혜택을 주는 방식이며, 추가 금리가 적용된 상품들의 수익률은 연 14% 수준이다. 이번 이벤트는 상품 모금이 마감되는 시점까지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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