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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행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애완 반려견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았는데 고양이 애호가들에게서 "왜 '바둑이'만 되고 '나비'는 안 되느냐"는 항의를 자주 받은 것이다. KB국민은행은 22일 'KB 펫(Pet) 신탁' 상품의 가입 대상을 강아지에서 고양이까지 확대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펫 신탁'은 고객이 은행에 자금을 맡기고 고객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후견인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신탁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19일 이 상품을 출시했는데 신탁 계약과 관련된 문의가 잇달았고,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들에게서 "비슷한 상품은 없느냐"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KB국민은행은 가입 대상을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으로 확대하는 한편 신탁재산 교부 방법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시금 지급 방식에서 분할 지급 방식을 추가했고, 위탁자 요청 시 신탁재산을 분할 지급할 때마다 반려동물의 생존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앞서 HK저축은행은 올해 초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