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록호 연구원은 "부품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보다 47%, 32%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M(IT모바일) 부문은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갤럭시S7과 중저가 모델이 많이 팔려 예상보다 좋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소비자가전(CE) 부문은 LCD패널 가격 상승으로 TV 수익성이 떨어지고 가전에서 일회성비용이 일부 반영되면서 전분기보다 5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8조2800억원,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41조1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30%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는 작년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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