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프라 먹성 키우는 행정공제회

행정공제회(이사장 유상수·사진)가 연초부터 미국과 호주 일대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행정공제회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호주 최대 자산운용사인 AMP캐피털과 손잡고 호주 주요 지역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민간사업자가 사회기반시설을 설립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책임 임차하는 민관협력사업(PPP)에만 지분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연간 기대수익률은 6%대 후반이다. 투자금액은 300억~400억원가량이며 이달에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투자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 건설 중인 래커워너 가스복합발전소에도 국내 보험사·상호금융사와 함께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순위 담보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며 연간 5%대 초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투자금액은 300억~500억원 선으로 전해졌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