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전 신한지주 부사장이 17일 신한금융투자의 새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7대 신한금융투자 사장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국내 시장이 이미 성장의 한계를 드러낸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과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은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며 "앞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는 특화 사업
모델과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상품 소싱과 IB 영업 등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58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5월부터는 신한지주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팀과 글로벌전략팀 등을 이끌었다.
[유태양 기자 /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