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종목명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뀌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5월부터 ETF 종목명 부여 원칙을 적용해 투자지역, 기초자산 및 투자전략 등 중요 정보를 종목명에 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ETF 종목명에 증권사, 지역, 기초 지수, 레버리지·인버스 여부, 합성 및 환 헤지 여부 등이 순서 대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ARIRANG K100EW의 경우 ARIRANG 코스피100동일가중으로 바뀐다.
기초지수명을 최대한 ETF 종목명에 반영하기로 했다. 선물 지수 ETF의 경우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처럼 선물 수익률을 추종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표시할 계획이다. 한글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행복, 희망, 책임투자 등 종목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는 추상적 표현 사용을 금지했다.
이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