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다음달초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세대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KTF와 SKT가 양분해온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다음달부터 새로운 경쟁체제에 들어갑니다.
통신업계 3위 업체인 LG텔레콤이 다음달 초 3세대 이동통신인 리비전A를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면서 3G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3세대 이동통신 시장 규모는 약 8백만명 수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7% 정도에 불과하지만 업체들이 3G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만큼 올해말쯤 15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LG텔레콤은 콘텐츠와 데이터서비스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다양한 콘텐츠 제휴와 무선인터넷 개방, 저렴한 데이터요금제 출시를 통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강신구 / LG텔레콤 과장
-"오는 4월초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 출시와 함께 젊은 세대를 모바일 인터넷 즉 웹서핑, 이메일 등의 데이터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3G 시장 1위인 KTF도 올해 3G시장 올인 전략을 유지해 450만명 수준인 가입자수를 770만명까지 끌어올려 3G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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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단말기 보조금 규제도 이번달말로 사라져 3세대 시장 고객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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