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마이스터고·현대건설, 교육·취업 위해 맞손

지난해 개교한 해외건설·플랜트마이스터고등학교(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2시 현대건설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현대건설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는 실무 능력과 함께 외국어 실력까지 갖춘 해외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외건설·플랜트 부문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돼 지난해 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업계 최초로 지난 1965년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2010년에는 연간 해외수주 100억 달러, 2013년에는 누계 수주 10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건설업계의 미래를 떠받들 마이스터(기술명장) 양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