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한 218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94억원으로 19.6% 감소했다. 잠정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 1945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였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다. 시장에선 그간 한화케미칼의 예상 매출액과 예상 당기순이익을 2조2664억원과 1989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태양광 부문의 경우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액 872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국제가격 하락에도 증설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실적 개선을 도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도 이날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0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선 그간 삼성생명의 예상 당기순이익을 367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잠정 영업이익은 5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감소한 7조1031억원이었다.
반면 동양생명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0.7% 줄어든 587억원으
석유 유통업체인 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줄어든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