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민간사가 처음으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신한은행은 3억5000만달러(한화 약 3965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총 81개 기관에서 목표액의 세 배가 넘는 11억달러어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