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금호산업에 대해 자사주 취득 결정은 악화 일로의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전날 금호산업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결정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0억원이고, 매입기간은 6개월이다. 자기주식 비율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 주식수의 3.18%다.
7월 이후 금호산업의 주가는 39.5% 하락했다. 재무구조, 신규수주, 분기실적 등 펀더멘털의 개선과는 반대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동부증권은 지적했다. 건설 업황 리스크와 금호타이어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주가 할인 요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금호산업이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악화 일로의 투자심리를 안정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견 건설사의 경우 자기주식 취득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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