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탑승한 소유스 호가 오늘(10일) 밤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합니다.
이소연 씨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오후 10시경 소유스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킹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연 씨와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 비행 엔지니어 올레그 코노넨코 등 3명은 내일 새벽 0시 50분쯤 ISS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세 우주인이 탑승하면 전통에 따라 ISS 거주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주인 3명이 새로운 우주인을 환영하는 '우주인 환영식'이 열립니다.
내일(11일) 오전 1시 20분에는 이들 우주인 6명이 모스크바 임무통제센터에서 대기하는 러시아 연방우주청과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갖습니다.
이소연 씨는 행사를 마친 뒤 식물생장실험과 미세 중력환경에서 세포배양, 초파리의 중력반응과 노화 유전자 탐색 등 본격적인 과학실험을 시작합니다.
또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우주의 모습과 ISS 생활을 청소년들에게 설명하고 대화도 나눌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17일까지 '극
18가지의 우주과학실험을 마친 이소연 씨는 오는 19일 귀환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돌아면서 한국인 최초의 우주비행을 마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