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이상 금융거래를 탐지하는 기존의 FDS(Fraud Detective System) 시스템에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딥러닝을 더욱 강화시켜 업그레이드 한 '하이브리드(Hybrid) FDS 시스템'을 11월 중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대량의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와 전문가들이 체계화한 이상 금융거래 규칙, 금융보안원의 금융거래 블랙리스트까지 입력해 탐지능력을 높인 FDS시스템에 2015년 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이상 금융거래 빅데이터'를 추가했다.
현재 신한은행 FDS 시스템은 최신 이상거래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이상거래 패턴 수백만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덕택에 FDS 시스템의 탐지율이 향상돼 신한은행의 금융사고 예방 역량도 대폭 강화됐다. 탐지율은 10월 현재 업계 최고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이상 금융거래 탐지를통한 금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 및 탐지기술을 향상시키고 FDS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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