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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준공한 이 건물은 과거 강동경찰서가 자리했던 곳이다. 구는 사업비 89억원을 투입, 이 건물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규모는 지하 1~4층, 연면적 약 4749㎡다.
제2청사는 건물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마련해 에너지 사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시공됐다. 건물 외부에는 160mm 페널폼 단열재, 지붕층에는 250mm 압출법보온판 특호 단열재를 적용하고 창호는 알루미늄 단열창호에 42mm 3중 로이유리를 사용했다. 그 결과 건물의 에너지 효율등급은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5단계 상승했고,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제2청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시공분야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 1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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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청사 개청식은 오는 23일 2청사 앞마당서 열린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제2청사는 직원들은 물론 구청을 찾는 주민들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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