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4일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 기간제 비정규직은 총 43명으로 IT·변호사·운전·비서·펀드회계 등 다양한 직무로 구성됐다.
정규직 전환 여부가 기간제 직원의 신분과 고용에 미치는 엄중한 영향을 고려해 객관적·공정한 전환 심의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전환심의위원회에서 모든 제반사항을 심의·결정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제1차 전환심의위원회는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적극적으로 수용·추진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실태조사, 전환대상자에 대한 의견수렴 후 전환기준·심의방식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춰 좋은 일자리 창출 경영활동에 주력하고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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