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주택인허가 실적추이(국토부) |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5만8488가구로 작년 동기 4만8024가구 대비 21.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6월 5만9608가구에서 7월 5만180가구, 8월 4만8502호 등으로 감소세였으나 지난달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서울이 1만6962가구를 전년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 내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사업성 좋은 강남 등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내면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말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만319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03.9% 증가한 반면 지방은 2만8169가구로 작년보다 15.0% 감소했다. 경기도는 31% 늘었지만 인천은 56% 줄었다.
↑ 월별인허가실적추이(국토부) |
하반기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9월 준공 물량도 전국 5만7662가구로 작년 동기(3만8916가구) 대비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누계 준공 실적은 7월 이후 수도권 준공이 집중된 영향으로 5년 평균(30만2945가구)보다 36.0% 증가한 41만1883가구 기록했다. 수도권은 3만1102가구로 작년보다 79.1% 늘었고 지방은 2만6560가구로 23.2% 늘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5191가구로 46.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2794가구로 작년보다 51.2% 줄었고 지방은 1만2397가구로 39
9월 주택 착공은 전국 4만7888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수도권이 2만6561가구로 10.4% 감소한 반면 지방은 2만1327가구로 7.2% 증가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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