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공모주 청약
코스닥 시장 상승 랠리에 올해 코스닥 시장의 신규 상장 건수도 60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건수는 58건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체리부로, 대원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준(59건)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신규 상장 건수는 2012년 21건, 2013년 37건, 2014년 60건, 2015년 94건 등으로 늘어나다가 작년 급감했다.
공모금액도 지난해 2조92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미 2조9400억원에 육박한다. 올해 코스닥 시장엔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의약품 자회사인 티슈진,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으로 알려진 펄어비스 등이 입성했다. 이후에는 CJ E&M 자회사이자 '도깨비' '시그널'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상장도 예정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해 약 7곳이 연내 상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에는 5개 종목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페트 용기 전문기업 삼양패키징이 20~21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는 2만6000원, 공모 금액은 1195억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건설업체 대원이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칸타빌' 아파트로 유명한 업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
일본 면세점 기업 JTC,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인 카페24, 국내 3위 여행사 노랑풍선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정슬기 기자 /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