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19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올 10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2년부터 합성고무시장 위축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6년째 하락세를 거듭했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올해 들어 합성고무 가격이 반등한 데다 중국 재고물량이 소진될 시기가 다가오면서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8% 상승한 9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주가는 장중 9만9800원까지 치솟으며 10만원대를 육박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올 10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지난 10월 13일 주가가 6만6100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달 새 50%가량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내년부터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주가에 힘을 실어주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