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전장 및 전기차 배터리 제어 전문 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은 보통주 1주당 52.56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배당권리를 포기해 차등 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스웰 관계자는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대주주 저우샹동과 특수관계인 중쟈홍, 여우워자동차는 결산 배당을 자진 포기했다"며 "이 자금을 활용해 내년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커넥티드카 제품, 차량용 통신 설비 개발 등의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스웰은 지난해 결산 배당 때 확립한 절차를 통해 중국 현지로부터 배당금을 송금한다. 송금 과정은 손자 회사인 강소로스웰을 시작으로 중간 지주사 양주보싱을 거쳐 홍콩 소재의 상장 주체 로스웰인터내셔널 순으로 이동한다. 로스웰은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외화 반출 정책에 따른 배당금 미지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정기적인 루트를 마련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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