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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올해가 가기 전에 담아야 할 의류주'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 중 신세계인터내셔날 종목 리포트에 '전사업부 실적개선, 가즈아!'라는 제목이 달렸다.
가즈아는 '가자'라는 단어를 늘려 쓴 것이다. 암호 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가격 상승을 바라는 의미로 쓰이면서 유행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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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는 의류 업종을 담당하는 송하연 연구원(26) 작품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데뷔한 막내 애널리스트다. 그는 "평소 제목 짓기를 중요시 생각했다"면서 "인기를 끄는 노래 가사를 듣거나 유행어를 접하면 보고서 제목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내부에서도 이처럼 눈에 띄는 제목을 문제삼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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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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