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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유안타증권] |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이공은 지난해 3월 '금한령' 이후, 한국 면세점에서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빈틈을 채울 만큼 큰 구매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다이공은 중국 SNS로 물건을 판매하는 '웨이상'과 '왕홍'에게 물건을 대는 보따리상을 말한다.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해 중국의 개인 온라인 판매망에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웨이상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전년 대비 90% 성장한 6836억 위안(113조원), 웨이상의 수는 32% 증가한 2019만명으로 추산됐다. 웨이상 시장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연 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한국 면세점의 다이공 매출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그는 이와 함께 "중국 단체관광객 수가 지난 2016년 수준으로 회복할 경우, 신라면세점 장충점은 지난해 부족했던 매출을 상당 부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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