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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iStockphoto] |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0포인트(0.25%) 오른 2492.3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8포인트 내린 2486.00에 개장해 전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 지수는 2471.04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감이 높아지며 장 초반 약세했으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감세안 언급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선임된 래리 커들로의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으로 장 초반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보잉사를 방문해 추가 감세안에 대해 언급하자 이것이 국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오늘 증시는 전반적으로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2%넘게 올랐으며 통신업, 서비스업, 건설업,섬유·의복, 의료정밀 등도 약진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업종은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30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01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5% 넘게 오르며 대폭 상승했다. 삼성SDI, 아모레퍼시픽 또한 2~3% 대로 올랐다. 이 밖에도 LG화학, SK텔레콤, LG생활건강, NAVER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S-Oil, SK, LG전자는 2% 안팎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한국전력, 삼성생명, POSCO,롯데케미칼 등도 약세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약 39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 공사 수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5.31% 올랐다. 또한 전기차 관련주들도 강세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사업 투자 계획이 밝혀지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8개 종목이 상승했고 407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1포인트(0.40%) 오른 890.43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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