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고차 시장은 연간 2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중고차를 믿고 살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대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고차를 살 때 가장 꺼림직한 부분은 액면대로 품질을 믿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 중고차 전문업체가 개발한 차량 진단 서비스는 이런 점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박홍규 / 엔카네트워크 이사
- "차량 진단과 보증을 운영해 왔습니다. 제도 자체가 소비자에게 호감이 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중고차를 믿고 살 수 있는 서비스는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먼저 금융기관에 차량대금을 예치하는 제도입니다.
인터뷰 : 윤기연 / 다원씨앤티 대표
- "온라인상에서 중고차를 매매할 때 최후 잔금이 지급될 때까지 하나은행이 거래대금을 보관하는 안전한 시스템입니다."
인수한 차량이 당초 정보와 다르면 별도 부담 없이 사흘 안에는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 한재원 / 현대해상 기업보험부장
- "자동차 딜러나 인증을 하는 분들에 대해 철저한 교육이 있어야겠습니다. 모럴 헤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고 이 부분의 리스크는 해외 재보험으로 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와 은행은 판매대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은 연간 200만대, 금액으로는 15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량 교체주기가 더욱 줄어들면서 중고차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서비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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