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브랜드 매출을 회복하고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오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366억원, 영업이익은 6% 성장한 2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별도 기준 매출 전망치는 4% 늘어난 2048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246억원이다.
한섬은 최근 의류소비심리가 회복돼 자체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입브랜드를 철수하면서 발생한 손실을 상쇄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환급 받은 부가세 44억원을 제외하면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이 부진한 브랜드를 정리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안정화 한데다 자사 온라인몰의 판매 비중이 늘어 판관비가 감소하는 추세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브랜드의 철수 비용은 지난해 충당금을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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