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PM·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라바야 지역 CM용역 수주에도 성공했다.
29일 한미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총 공사비 약 2억달러에 달하는 복합시설 개발사업 설계 및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5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인티랜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아파트, 오피스 및 판매시설 등을 조성한다. 한미글로벌은 현지 CM과 함께 공사 전 과정에서 CM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중심부에서 53층 초고층 아파트 3개동 및 부대 복리시설 개발사업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국영 건설사인 피피사의 자회사인 피피프로퍼티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CM 리딩기업으로서 현지 CM과 함께 공사
한미글로벌은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의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CM용역 수주도 예정돼 있다. 김종훈 회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CM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이 최근 몇 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