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서울반도체와 관련해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 과도기로 비용 부담이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2812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지만 영업이익은 38.5%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로 베트남 공장의 비용 요인에 기인할 것"이라면서 "베트남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조기 구축을 추진하다 보니 고정비와 더
불어 초기 생산 안정화 비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공장은 일반 조명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고 지금은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자동차 헤드램프, 조명 차별화 제품군을 앞세운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