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후보확정 '매직넘버' 52명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경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대통령 후보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 대의원 수를 52명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는 조지아와 와이오밍, 알래스카에서 1명씩 모두 3명의 대의원을 보태 총 1천974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받기 위해서는 모두 2천2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오바마 입장에서는 52명만 더 얻으면 경선 '자력우승'이 가능합니다.
경쟁자인 클린턴 힐러리 상원의원이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1천779명에 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