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강수의 분양현장 탐방] 평택 주한미군 대상 렌탈 아파트 ‘더 맥심 험프리스’

주한미군이 2020년 까지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하면서 평택 인근 지역의 주거 및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의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5배, 판교신도시의 약 1.6배 크기의 규모로 해외 주둔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 메인 게이트와 약 250m 떨어진 거리에는 ‘더 맥심 험프리스’가 분양 중이다. 미군 렌탈에 최적화된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에 아파트 204세대, 오피스텔 17실, 근린생활시설, 주민공동시설, 중앙정원, 옥상정원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지상 3층~지상 14층에 204세대, 10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1~83㎡, 3룸 구조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은 지상 2층에 17실(전용면적 73~84㎡)로 설계돼 미군 임대에 적합한 상품이다.

◆ 임대수요
평택에는 2020년까지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하는 프로젝트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이 진행돼 미군과 군속 4만6천여명이 평택 안정리 일대로 유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현역미군, 미군가족, 미군무원, 카투사, 미군부대 종사자, 상업시설 종사자 등 총 8만여 명이 평택 안정리 일대로 이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 일대 미군 이전사업으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기대되면서 주한미군 및 미군무원·특수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미군렌탈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다.
미군렌탈주택이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진행 중인 미군 이전 완료 계획에 따라 집을 구하려는 미군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주택공급은 부족해 투자 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군 임대 주택의 경우 미군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상품 특징
‘더 맥심 험프리스’의 세대 내부에는 미군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이 갖춰진다. 미군 임대 시 3대 필수조건인 대형세탁기(15kg)와 건조기, 100v·220v 혼용설치는 물론이고 에어컨 3대, 냉장고, TV, 식기세척기, 정수기, 가스렌지, 전자렌지 등 빌트인 가전가구가 제공된다. 또 최고 층고 2.9m로 설계돼 이를 통해 체격이 큰 미군들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미군들의 특성을 고려해 배수 소음 최소화 공사까지 적용된다. 또한 입주민들의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지중해식 중앙정원과 옥상바비큐, 피트니스센터, 무인 택배함, 게스트 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권강수 이사 총평
평택은 다양한 개발사업과 대규모 인구유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미래가치 기대감이 더욱 높다. 지난 2016년 개통된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SRT)를 시작으로 포승~평택 간 간선철도와 평택국제대교는 오는 2019년, 서해안 복선전철은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개발도 활발하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고덕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LG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LG전자 진위 2차 산업단지도 개발 중으로 평택 일대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30여개 개발지구의 주택 개발사업, 인근 스타필드 안성(예정) 등 주변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평택에 부동산 투자를 생각중이라면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유망하다.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 다만 미군을 겨냥한 상품 공급이 다양한 만큼 주 타깃인 미군의 선호도를 얻을 수 있는 콘셉트 상품 및 입지를 선별해야 임대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규정 상 미군은 영외지역 거주 시 30분 이내 통근이 가능해야한다. ‘더 맥심 험프리스’는 험프리스 메인 게이트와 약 25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5분이면 부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제2의 이태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안정리 로데오거리와 인접, 주거와 여가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미군들의 임대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