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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베트남향 디스플레이 부문 월별 수출액은 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26%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반등한 셈이다.
김현수 연구원은 "갤럭시S9 출시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 V1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패널과 관련 부품 출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저조한 성적이지만 여전히 월별 300만대 이상 출하 중인 아이폰X의 4~5월 예상 출하 물량 관련 패널 등도 상당 부분 포함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직결되는 베트남향 디스플레이 부문 월별 수출액이 반등하면서 향후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역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베트남 월별 수출액 반등과 5월중 플렉시블 OLED 패널 서플라이 체인 업체 가동률 상승 등을 감안하면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의 지분 15.2%를 소유한 삼성SDI 주가에도 긍정적인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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