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비치고 추미애 18대 국회 당선인은 당원들이 계파보다 민심을 따라야 어려움에 빠진 당이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야당 대표로 정례적인 영수회담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Q. 당권주자로 소개했는데, 공식 출마 기자회견은 아직 안했다?
추) 네. 그렇다.
Q. 이유는 무엇인가?
추) 저의 출마가 당의 진정한 출발, 변화, 이런 시발이 돼야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고, 제가 점점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Q. 공식출마 선언은 언제쯤?
추)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당심이 민심이 모을 수 있는 정도로 가야죠.
저 자신도 노력하고 당도 민심 수렴하는 방향으로 제도 변화를 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합니다.
Q. 내가 1등할 때 출마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추) 민심이 대체로 야당을 포기한 적이 없다.
야당은 야당 다울 때 선택받을 수 있다.
당이 새출발, 단합, 강한 책임감 드러내야 선택받는다.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Q. 지금의 민주당 분위기, 단적으로 쇠고기 문제 물고 늘어졌지만 장관 해임안은 부결되고 말았다. 어떻게 봤나?
추) 이제 야당 내에서도 야당의 리더십이 있다.
의석이 훨씬 부족한 다른 정당을 설득해서 정책 공조 할 리더십 역할을 민주당이 해야하고, 대통령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한다.
대통령은 일방통행식 정치하고, 국민이 수습할 수 없다.
여당은 새 리더십 갖춰서 대통령과 담판을 지어야하고, 정례회담 , 여야 영수회담 정례화해야한다.
그것은 민주당이 해야한다.
Q. 민주당 대표가 됐다고 생각하고, 영수회담 하면 지금 정국 어떻게 풀 것인가?
추) 지금 문제는 이명박 정부에 있어서는 대운하, 쇠고기 보더라도 한건주의 발상을 못벗어난다.
일방통행식인 거 같지만 대전략이 안보이고, 미래 전략 안보인다.
유가 문제도 우선 서민경제 파탄이다.
여야가 어떻게 푸냐는 대책 마련을 해야하는데, 쇠고기는 한건 주의의 하나의 대표적인 사건이다.
하나의 대안 세력으로 파트너십으로 야당을 설정해야한다.
Q. 쇠고기 재협상 없으면 FTA 진도나가기 어렵다?
추) 어렵죠. 그렇다.
Q. 여론조사를 국민대상으로 하면 추미애 1등으로 나오는데, 당내에서 조사하면 결과가 다르다.
추) 사실 저 자신이 추미애 계파정치 하지 않았다.
지지세력한테 희망 주기 위해서 일관된 노력했다. 분열 막고 통합 앞장섰다.
당원들은 계파가 아니라 민심을 선택했을 때 성공했고 당세가 확산됐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 계파 벗어나서 민심을 당이 수용할 때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비상한 수단 없다. 계파 의존하지 않고, 민심 수용하는 당심 만드는 게 관건이다.
Q. 당심이... 특정인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정세균 의원에게 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정세균 보다 본인이 낫다는 것을 짧게 말해달라.
추) 아까 여론조사 말했는데, 지지세력으로는 당이 인물로서, 그 정체성을 설명해야하고, 그 인물이 대중성을 확보하고 당 외연 확대해야한다.
그런일 하는 것이 전당대회이고, 전대는 쉽게 하듯이 또하고 또하는 요식행위 아니다.
국민앞에 무엇을 할 것인가, 지지세력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의 무대이다.
그게 하나의 기회이고, 불리한 것을 타계하면서 반전하는 기회이다. 하나의 요식행위로 끝나서는 안된다.
Q. 두가지 질문하겠다. 인물로 정체성 보여줘야한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이며, 얼마전 워크숍에서 이분법적 사고를 극복해야한다는 말에 동의?
추) 지금 민주당 대부분이 열당 시절에 여당으로 막중한 책임을 가진 분들이다.
그러나 국정 과제 수행에서 우선순위 못했고, 민심 떠나버렸다.
거기서 벗어나서 민주세력으로 과거 업적에 집착할 게 아니라 산업화 세력은 하나의 건수, 성과위주, 한건 주의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변화에서 흐름을 탈 수 없다.
창의성, 자발성 있는 민주세력이 장점을 살려서 미래세력이 충분히 될 수 있다.
그런 위치설정 못하고 계파, 조직에 갇혀있다. 이분법적 사고도 스스로 이념에 집착하고 좌우 편가르고 당의 외연이 넓은 것은 좋으나, 힘있는 리더십을 아우르면서 국민 미래세력으로 대안을 제시하자는 얘기다.
Q. 촛불집회 얘기 많이하는데, 민주당 같이 나가라라는 소리도 있다.
추) 장외 투쟁이 전개되는데, 민주당에서도 원내 투쟁을 개원하면 하자는 논의는 있는데, 무엇이든 해법이 있어야한다.
투쟁은 하나의 민심 표출 과정이고, 국정운영 파트너십 되려면 대안 제시가 잇어야한다.
미국도 설득시켜야하니까 제가 대표된다면 미국에
먹거리 문제가 미국사람도 식탁에 오르면 미국시민 반대할 것. 재협상 사유가 분명하다. 여야 영수회담을 정례화해서 담판 짓겠다.
국익 실리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 시장개척은 적극 추진하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국회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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