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공실률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2분기(6월30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오피스 시장은 최근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 등으로 기업 경기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오피스 공급도 증가하면서 임대료는 0.16% 하락했고 공실률은 0.5% 증가했다.
↑ [자료 = 한국감정원] |
오피스 공급증가와 기업 경기 및 소비심리의 위축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3.2%, 중대형 상가 10.7%, 소규모 상가 5.2%로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16% 하락했고 상가의 경우 소규모는 0.02% 상승, 중대형 및 집합은 0.02%, 0.05%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만9100원/㎡, 집합 2만8600원/㎡, 소규모 2만900원/㎡ 순이었다.
오피스 및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으로 각각 1.84%, 1.72%로 나타났으며, 소규모 상가는 0.03%
지역별로 서울지역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활성화로 전기대비 서울대입구역왕십리 상권 등의 임대료가 올랐으며, 경남지역은 조선업 등 지역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경남 거제·창원역 상권 등의 임대료가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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