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5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9.45% 감소한 290억원을 남겼다.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자재와 종속 회사들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가 높은 상황에서도 아라미드 판매 호조,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필름 판매 확대, 패션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비스산 수준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2.05% 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주력 사업 분야에서 제품 가격을 올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진행된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공장과 종속회사들의 신증설이 하반기부터 반영돼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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