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스텔 수익률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형과 중대형 면적간의 수익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면적별 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용 40㎡ 초과 면적형의 수익률 하락세가 전용 40㎡ 이하 면적형에 비해 2배 가량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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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출처 한국감정원 / 자료제공 상가정보연구소] |
월별 수익률 격차(40㎡ 이하 수익률-40㎡ 초과 수익률)는 ▲1월 0.82% ▲2월 0.83% ▲3월 0.84% ▲4월 0.84% ▲5·6월 0.85% ▲7월 0.86% ▲8월 0.87%로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전용 40㎡ 이하는 1월 5.51%에서 8월 5.45%로 0.06%p 하락했고, 같은 기간 전용 40㎡ 초과는 4.86%에서 4.76%로 0.1%p 내려갔다.
지방에서는 전용 40㎡ 이하가 1월 6.98%에서 8월 6.97%로 0.01%p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전용 40㎡ 초과는 5.46%에서 5.4%로 0.06%p 하락해 상대적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수도권은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은 신규물량 과다공급 및 저가 대체주택으로의 이주수요가 증가하면서 임대료가 하향조정된 것이 수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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