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주요 원칙 지키며 부동산 시장 안정 힘쓸 것"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일관된 생각으로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대책을 취할 것"이라며 "혹시라도 부동산 시장에 불안정한 사태가 나온다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부세율을 인상하고 전세대출을 엄격하게 제한한 9·13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 "예단은 쉽지 않지만, 일정 기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물이 덜 나오는 부분, 주택 공급 부족, 유동성 문제, 일부 지역의 호재 등은 방심하지 않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쾌도난마식 한 번의 대책으로 오랜 시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는 쉽지 않다"며 일관된 정책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특히 투기 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 등의 주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