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Korea Sat Conference를 동대문 노보텔에서 11일 개최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위성산업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 4차 산업 혁명기 급변하는 위성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위성시장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연관 분야 확장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Korea Sat Conference에서는 '정부 인공위성 개발 정책 방향 및 글로벌 이슈', '4차 산업혁명, 위성 산업의 역할 확대', '우주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국내외 우주 산업 트랜드와 위성 산업의 미래에 대하여 3가지 상세 주제로 세션 별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자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유관 정부부처와 KT 등 통신 대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 등 해외 위성 관련 업체와 우주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앨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와 아마존의 계열사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T SAT은 이날 'KT SAT 차세대 위성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자사의 4차 산업혁명기 위성 산업 역할 확대 시기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KT SAT 양상진 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위성 발사체의 등장과 저궤도 위성 확산, 5G 시대가 도래한 현대 위성 시장 변화를 언급하며 위성 사업의 위기와 기회가 함께 도래했다"고 말했다.
특히 KT SAT와 KT는 협력 관계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위성 산업 내 4차 산업혁명 촉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KT 블록체인센터 서영일 상무는 '블록체인과 위성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블록체인을 통한 위성 데이터 서비스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는 위성 데이터 라우터에 블록체인이 생성된 'GIGA ID-Wall'을 도입하는 방안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안 문서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군용 서비스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 보안 채팅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KT 인프라연구소 김우태 상무는 '해양 관제플랫폼의 혁신과 미래'에서 선박의 위성 데이터 이용에 최적화된 해양 모니터&컨트롤 플랫폼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선박 수 증가와 IT 인프라, 선박 내 IoT(C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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